[혼티드 브라이드] 시라사카 코우메 카드, 친애도 대사

haunted bride

드레스 준비됐어... 신부역이라니, 굉장히 떨리지만...에...프로포즈 연습?...프로듀서씨가,하는 거야? 와, 와아아...! 그, 그게... 잘부탁드립니다...

괜찮아······ 제대로, 알고있어...... 이건, 연습이니까... P씨의 말도, 내 기분도... 진짜가아니야. 그러니까, 응......?

프로듀서씨는······ 정말, 상냥한사람...... 모두를 위해서, 항상 많이 노력하고······ 밝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기운을 북돋아 준다·····좋은 사람이네·······.

하지만, 나는····그렇게 착한 아이가아니야······. 무서운 귀신이라던가, 피가 흥건히 나는 녀석이라던지.... 모두가 싫어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나쁜 아이......

내 바램도......분명 좋지않은 것이겠지. 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비밀로 해두는거야. 앞으로도, P씨와····함께 있을 수 있도록·······.

붙잡고 있던 행복을 잃는 순간에... 그 행복은 저주로 변해버린거야... 저주를 머금은 인형은 계속 방황하고... 이 몸을 채워주는 온기를... 강하고 격렬하게, 구하면서...

지금의 나는...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수밖에 없는 슬픈인형······.
그러니...P씨가 가르쳐줘. 언제나처럼 상냥한 미소로...따뜻한 마음을...

인형의 저주는, 그대로 봉인되어.... 참극은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것이, 영화의 결말.
하지만 어쩌면...다른 결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만약 P씨가, 거기에 있었다면...... 저주 인형이라도, 빛나게 해 줄 것 같아... 무서움도, 위험함도...그 아이의 매력으로 바꾸어서...

그런 미래가 있다면······나도 기쁘겠네·····
채워지지 못하는 마음을, 안고 있어도····구원이 있길 바래·······.
그 소원은······나도, 함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