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레 이벤트 커뮤 번역

「회담참배」 3화 - 인도자의 의무를

인도자의 의무를 ( 導き手の務めを )

섬의 신사

유령 소녀 어라, 코우메쨩... 이랑, 친구? 또 와줬구나♪
코우메 응·········. 시간도 있고,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폐가 되지 않는다면, 이지만...
유령 소녀 괜찮아 괜찮아~. 계속 혼자 연습해도 재미없고, 수다는 대환영♪
요시노 저는 요리타 요시노라고 하옵니다-. 코우메씨와 마찬가지로 이곳에 체류 중인 몸이오니-.
유령 소녀 아하하, 그렇게 격식차리지 않아도 돼~. 그래서, 무슨 이야기할래? 섬에 대한 것이라던가?
코우메 저기,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항상 여기서, 춤 연습을 하는 건가 하고.
유령 소녀 그러네-. 무녀 역으로 뽑힌 이후로 쭉 이야. 중요한 소임이고, 어중간하게는 할 수 없는 걸.
코우메 그렇구나... 섬사람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축제인 것 같아. 모두들, 기대하고 있었어......
요시노 특별한 마음을 느꼈사옵니다-. 섬의 전통이나, 모두의 기대······ 그것들을 짊어진, 그야말로 대역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유령 소녀 응. 물론 나도 같은 마음이야. 좋아하는 축제를 북돋와서, 모두가 좋아할 수 있도록 춤 연습도 열심히 했고...

유령 소녀 그러니까···· 모두에게는, 미안한 짓을 해버렸네.
코우메 앗·······. 그 말은, 혹시... 이미, 눈치채고 있어? 네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유령 소녀 ······뭐 그렇네. 나는 이미 죽어버려서 유령이 되어있어. 그건 알지. 이렇게 된 지 벌써 꽤 됐는걸.
유령 소녀 코우메쨩네는, 영감자란 거지? 그런 사람은 처음 만나서, 어제는 깜짝 놀랐네.
요시노 코우메씨에게는 신비한 힘이 있기에-. 그대와 같은 영혼과 접촉해서, 마음을 통하게 할 수 있는 것이옵니다-.
유령 소녀 그렇구나. 뭔가 알 것 같아. 함께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들고♪
코우메 그, 그런 걸까......? 나...... 특별한 일이라던가, 하지 않았고........ 잘 모르겠지만......
요시노 어쨌든, 이것으로 하나의 근심이 개었사옵니다-. 그럼 본론으로, 가고 싶사옵니다만-…….
유령 소녀 응? 뭔데 뭔데?
요시노 이렇게 해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하늘의 인도일지도 모릅니다-. 우선 싹튼 인연을 키우는 건 어떨까요-?


섬의 촌장 흐음······. 오랫동안 중지되었던 무녀춤을 이번 축제에····입니까.
사나에 우리들이 이 섬에 온 것도, 무슨 인연일지도 몰라요.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버팀목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리이나 무녀춤이라면 굉장히 잘하는 애가 있고. 섬사람들도 분명 좋아할 거예요.
여관의 종업원 무대 준비라면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늦지 않습니다. 촌장님, 어떨까요....?
섬의 촌장 ···그렇군요. 과거의 추억을 떨쳐버리고 언젠가는 앞을 내다봐야 한다. 그것이 지금이라면······.


요시노 자-아-. 저, 공을 다루는 것에는 자신이 있사오니-♪
코우메 와앗, 이쪽....? 공, 떨어뜨리지 않도록... 에잇.
요시노 코우메씨도, 꽤 잘하십니다-. 그대도 부디, 마음껏 차보십시오-.
유령 소녀 에에, 나도? 하지만 난 유령이고, 물건을 만지는 건 무리인데...
요시노 제가 평소 마음을 담아서 관리하고 있는 공이기에-. 당신의 영혼에도, 닿을지도 모르옵니다-.
유령소녀 그, 그래?
···와, 정말로 만져졌다! 뭐야 이거 신기해!

요시노 후우-, 어떻습니까-? 이런 즐거운 한때도 우리들의 인연에서 생겨난 것이기에-.
유령 소녀 후훗.... 확실히. 춤 연습하는 정도밖에 할 일이 없었으니까······
이렇게 노는 건 정말 오랜만이야.
코우메 그렇구나······. 그럼 우리가 올 때까지..... 계속 여기에, 혼자 있었어...?
유령 소녀 ·····그렇네.
사고를 당해서, 눈치채고 보니 나는 여기에 있었어. 계속 춤 연습에 썼던, 이 신사에.........
유령 소녀 왠지 신사에서는 나올 수 없고, 아무도 나를 눈치채지 못하고. 할 일도 없어서 춤 연습을 계속하고 있었어.
······보이는 상대도 없는데 말이야.

요시노 흐음-······. 그렇다면 당신의 소원, 저희에게 맡겨주시지 않겠습니까-?
유령 소녀 엣? 무슨 말이야?
요시노 실은 저희,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을 생업으로 하고 있사오니-. 이 섬에도, 그 일로 찾아왔사옵니다-.
요시노 그리고 어젯밤, 섬사람으로부터 부탁을 받았사옵니다-. 당신이 죽은 이래, 열리지 않은 무녀춤의 무대에, 우리에게 서줬으면 한다고.

유령 소녀 그건 그러니까... 요시노 쨩들이, 축제 춤을 춰준다는 거야?
요시노 그렇사오니-. 그대를 이 땅에 묶어두고 있는 것이, 무녀춤이 끊어져 버린 것에 대한 부담감이라면······
그것을 푸는 것으로,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르옵니다-.
유령 소녀 아하하, 그런 건가······.
하지만 어쩌면, 그것으로 나의 미련도 풀리고··· 성불할 수 있거나 하는 걸까?
요시노 그것은 모르겠사옵니다만-·······. 적어도, 그대가 올바른 걸음을 되찾는 도움이 될까 하여-.

유령 소녀 ·········알았어. 그럼 나도 부탁해볼까.
코우메 에...... 괘, 괜찮아......?
유령 소녀 왜냐면······무녀춤이 없어진 것도, 할아버지네들이 슬퍼하신 것도 쭉 봐왔으니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유령 소녀 그걸 도와줄 수 있다면······당신들에게 맡길게.


노노 그럼, 제대로 전달되었나요? 축제일, 그.... 유령 아이에게.........
요시노 네-. 그녀로부터, 들어 두었으니까요. 축제 무대는 저희에게 맡기십사-.

사나에 모두, 기다렸지~♪ 촌장님한테도 허가를 받아왔어. 올해 축제에서 무녀춤을 부활시킨대!
리이나 프로듀서님에게도 전해서, 지금 스케줄을 짜 달라고 하고 있어. 일과 병행하여 축제 회의를 하게 될 것 같아.
노노 다행이네요... 무대에 서는 것은...... 역시, 요시노 씨인가요? 모리쿠보도, 가능한 한 도와드릴게요......
요시노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만-······. 코우메씨도 저와 함께, 춤을 추지 않겠습니까-?
코우메 에······나, 나도·····함께 무대에?
요시노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은, 저만의 것이 아니옵니다-. 함께 손을 내밀어, 이정표가 됩시다-.
사나에 후후, 괜찮지 않을까? 둘이 더 흥이 날 테고. 유령 아이도 섬사람도 분명 기뻐할 거야 ♪
코우메 ············.
···아니, 나는······그만둘게.
노노 에? 코우메쨩·····어째서?
코우메 별로, 자신이 없고···· 폐를 끼칠지도, 그러니까·····. 저 아이는..... 요시노 씨에게 맡길게.




원문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