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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

[동방환상이클립스] 유유코/이변해결 2.5화 번역

[ 코메이지 사토리 ]

사토리
백옥루의 주인인가요. 드문 일이군요.

유유코
어머, 당신을 찾고 있었어.

사토리
……무슨 일인지 들어나 볼까요. 무엇 때문에 이런 지하 깊은 곳까지?

유유코
오랜만에 온천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해서.

사토리
온천에 요리. ……그렇군요. 그런 것.

유유코
그러니, 뭔가 맛있는 요리를 내줄 수 없을까?

사토리
멀리서 와 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온천욕은 다음에 해주면 안될까.

사토리
요리도, 지금은 당신의 입맛에 맞는 것은 못 내줄 것 같아.

유유코
어머, 배도 고픈채로 왔는데, 안 된다니 곤란해. 조금 정도는 대접해 줘.



사토리
손님에게 볼품없는 요리를 내놓을 수는 없어.

유유코
입맛에 맞을지 안 맞을지는 먹어봐야 아는 법이야?

유유코
모처럼 왔는걸. 빈손으로 돌아간다니 외롭잖아.

사토리
기념품 가게라면 저쪽에서……라고 말해도 납득하지 않겠지요.

유유코
그래서 지금의 지령전에선 어떤 음식이 제철일까~?

사토리
……여기엔 제철이고 뭐고 없습니다.



사토리
……이렇게까지 끈질기다면 이쪽이 접어줄 수밖에 없을 것 같네.

유유코
어머? 그렇다면……. 요리를 대접 받을 수 있을까?

사토리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것이라면. 준비시킬테니 조금만 기다려줘.

유유코
그럼 바로 먹으러 가볼까.

사토리
……그리고, 당신이 말했던  「요리」도 제가 대접하도록 하죠.

당신은, 제가 야쿠모 유카리로부터 무엇을 들었는가를 알기 위해 여기에 온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도 대단한 것은 몰라. 괴위에 대해서도, 이변에 대해서도.

그녀의 생각에 대해서도, 말이지. 뭐, 굳이 말한다면…….

그녀가 느끼고 있던 초조함은 진짜였다. 이 사태는, 그녀에게도 예상 밖이었다는 것.

유유코
어머, 그렇구나. 냠냠……이 요리, 맛있네.

사토리
……마침 남아 있던 것 입니다만, 입맛에 맞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유유코
……후우, 잘 먹었어.

정말 도움이 됐어. 다음에는 단맛도 준비되어 있었으면 좋겠네.